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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작은것을 크게 보는 눈

주말을 기다려왔다..
근처 공원이라도 달려나가 사진을 담고싶었는데..
비만 주룩주룩..

처가집에 가서 창문을 바라보며..
아.. 비가 너무온다.. 하며 사진기만 만지작..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불현듯.. 창문 앞에 놓인 작은 화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내가 담으려는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었었다..
유명한 광관명소도 아니고.. 유명한 연예인도 아니다..
우리 가족.. 나의 집.. 나의 주변.. 그렇게 소박하지만 소중한것들..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기를 들고..
화분들을 가까이 들여다 보며 어제와 다른 새로운 세상을 갖게되었다..

창밖에는 계속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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