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와 바디에대한..

어안렌즈 (7~15mm)
광각렌즈 (15~35mm)
표준렌즈 (38~58mm)
망원렌즈 (70~200mm)
초망원렌즈 (200mm~)

위와 같이 촛점 거리에 따라 보통 이렇게 렌즈를 구분하기도 한다..
표준화각(사람의 시야와 가장 비슷한 화각이어서 표준이라고 한다)이 50mm 여서 이보다 화각이 크면 광각
이보다 작으면 망원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또다른 구분으로는 단렌즈 와 줌렌즈가 있다.
단렌즈라 하면 특정구간의 화각만 가지며 줌렌즈는 여러 구간의 화각을 가진다..
다르게 말해 단렌즈는 피사체를 당기고 밀고를 할수 없고 줌렌즈는 그러한 기능이 가능하다는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크롭바디에 많이 사용하는 단렌즈로  시그마 30mm f1.4 ex dc hsm(일명 삼식이), 그리고 지금 내가 사용중인 시그마 17-50mm f2.8 ex dc os 이렇게 두렌즈를 비교해보자..
전자는 단렌즈이고 후자는 줌렌즈이다.
화각을 보자면 30mm 와 17~50mm 이다. 이것은 30mm단렌즈는 어느 위치에서든 30mm(약 70도)로 화각으로 고정되어있고
17~50mm는 같은 자리에서 17(약80도) ~ 50mm(약50도)로 변경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단렌즈를 뭐하러 사나요? 줌렌즈를 사면 다 되는데..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줌렌즈의경우 단렌즈에 비해 조리개 수치가 떨어지는것이 대부분이며 이부분은 동일 화각에서의 촬영시
사용자의 구현 범위가 달라진다고 볼수있다.
따라서 30mm 단렌즈로 찍은 사진과 17~50렌즈를 30mm로 놓고 찍은 사진은 표현의 범위가 달라질수 밖에 없다.(조리개만의 영향은 아닐것이다.)
육상 100m만 1등하는 선수와 100m ~ 5000m 모두 3~4등 하는선수의 차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줌렌즈는 동시에 여러 화각을 가지게 되는 장점이 있는대신 각 구간별 최고의 성능은 낼수 없을것이다.
단렌즈는 단일 화각을 가지므로서 그 화각에 최적화된 기술이 사용될것이다.

그래서 어떤이는 구간별 단렌즈를 구입하여 상황에 따라 화각에 맞는 단렌즈를 교환해가며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50mm 화각을 갖고 싶다면 나는 50mm 렌즈를 사면 되는것인가?
그것은 바디에 따라 다를수 있다.
 
이것은 또 무엇인가..
잠시 바디에 대해 알아보자..
바디는 풀프레임 바디와 크롭바디로 나뉠수 있다.
무엇인가 하면.. 플프레임 바디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 35MM 필름 규격(36mm X 24mm)과 동일한 규격의 센서를 가진 바디를 말한다고 하는데.. 각설하고
풀브레임 바디에서 찍히는 사진의 범위를 1이라고 하면 크롭바디는 그 사진을 1.6배(캐논 50D의 경우임. 바디마다 다름)
사진을 확대한후 동일한 사이즈로 잘라낸 정도가 찍힌다는 말이다.
예을 들어 풀프레임 바디로 0이라는 숫자를 화면 가득차게 찍었다면. 크롭바디로 동일한 위치에서 찍게되면 0이라는 숫자가 잘려서 찍힌다는 말이다. 즉 크롭바디는 풀프레임 바디보다 화각이 좁다는 말이다.

다시 돌아가서 50mm 화각을 가진 렌즈를 사고 싶다고 했다. 크롭바디의 경우 50mm렌즈를 구입하여 장착할 경우 50mm*1.6=80mm 하여 80mm의 화각을 갖게 된다. 따라서 크롭바디의 에서 50mm 화각을 갖고 싶다면 30mm렌즈(30mm*1.6=48mm)를 구입하는것이 구입의도에 더욱 가깝다고 볼수있다.
풀브레임 바디라면 50mm 렌즈를 사용하면 되겠다.
즉, 크롭바디에서는 렌즈에 표기된 촛점거리보다 실제 더 긴 촛점거리를 갖게된다는 것이다.(화각이 좁아진다.)
(30mm : 30*1.6=48mm, 50mm : 50*1.6=80mm 로 화각이 좁아진다.)

화각에 따른 렌즈구분과 단렌즈/줌렌즈 그리고 바디에 대해서 잠시 정리해 보았다.

어떤 바디를 사던지.. 어떤렌즈를 사던지가 사진을 찍은 가장 중요한 요건은 아닌듯하다..
생각을 하고 실현을 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시도하는 그 열정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나 조차도 아주 평범한 평민이라 장비에 대한 로망이 끊이진 않는다..

[크롭바디]
단렌즈 : 시그마 30mm f1.4 ex dc hsm (이구간에 캐논의 렌즈가 없어서 인지.. 위에서 언급했던 이유가 사용자가 많은 이유일듯 하다.)
줌렌즈 : 캐논 EF-S 17-55mm f2.8 is usm (크롭바디의 축복이라고 한다. 나는 이렌즈의 가격으로 인하여 동일 스펙 시그마 렌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풀프레임 바디]
오이만두, 백통(애기,형님,엄마,아빠,새아빠), 사무엘, 사무캅 등등의 예명을 갖고 여러 사용자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