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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공부

사진 후보정에 대한 생각...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후보정에 대한 기술또한 많은 발전이 있었다..
후보정에 대해 다들 어떤생각을 갖고 있는지..
후보정은 디지털 시대에서만 적용되는 이야기 인지..

후보정의 과정은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우리도 모르게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 하는 과정에서
사진기사분들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른 후보정이 이루어졌다..

현상액의 온도와 시간에따라 전혀 다른 사진으로 보정이 가능하였을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고 우리는 더이상 사진기사분의 현상능력을 빌려쓸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과정을 스스로 터득하고 배워나가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후보정은 이러한 예전부터있었던 사진인화까지의
일련의 과정에 대한 자연스러운.. 더욱나아가 빠져서는 안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DSLR를 만지는 많은분들도 후보정에 대한 지금 나의 생각에 이견들이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후보정은 원본을 망치는길이며.. 사진이 아니라는..

우리는 사진을 왜찍는것일까..
기억하고 싶은 장면들.. 보기 힘든 장면들에 대한 기록이 아닐지..
기억하고 싶은 장면에 빠져들고 싶은데 사진에 그것을 방해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난 당연히 후보정으로 방해하는 부분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것이 우리가 사진을 찍는 이유에 대한 충실한 사진사의 태도가 아닌지..

나는 더욱 후보정에 대한 기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내가 카메라를 들고 있고 내가 셔터를 누르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