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들과 서산여행 #1
아들의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2016년을 마무리하는 둘만의 여행을 준비했다.
서산으로의 2박3일 일정을 잡고 출발~~
첫날 일정 : 서산마애 삼존상 - 개심사 - 해미읍성 - 수덕사 - 간월암
[서산마애 삼존상]
가장 처음 여행의 시작은 서산마애 삼존상이다. 도착하니 눈 앞에는 계곡과 계단이 놓여있었다.
우리는 계단을 타고 오르며 하얀 입김을 내뿜었다. 몸안의 온기를 다 내뿜었을 즈음 돌에 조각된 서산마애 삼존상이 보였다.
실제로 보니 옛날 그대로의 훼손되지 않은 세 보살의 모습이 있었다.
석상의 벽면이 80도 기울어져 더욱 오래 보존된것 같았다.
평온하고 온화한 얼굴을한 서산마에 삼존상은 언제까지나 지켜질 것만 같았다. (Written by Zeki.)
다음장소로 이동중에 발견한 저수지에서 한컷.
[개심사]
개심사의 입구에 도착하고 나서 목이 말라 음료수를 하나씩 마시고 올라가려는 우리를 반겨주는건 한마리의 닭이었다.
닭의 반김을 받은 우리는 산길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올라가면서 장작으로 쓸만한 소나무들을 지나 절에 도착했다.
절에 도착하니 대웅전이 자리를 잡고 서 있었다. 대웅전의 문여는 방식은 처음보는 방법이었다.
밑에서 열어서 위에 갈고리에 거는 방식이다. (Written by Zeki.)
[해미읍성]
점심을 먹고난 후 해미읍성의 입구를 지키고 계신분을 지나 의외로넓은 성안에 들어오게 되었다.
성안에는 전쟁때 사용했던 무기들이 진열되어있고, 그 끝엔 전주교도들을 처형했던 회화나무(호야나무라고도 함)가 있었다.
회화나무에는 철사줄이 박혔던 흔적까지 남아있었다.
성벽 주위를 돌며 사진을 찍다가 솔방울로 축구 놀이를 하며 내려왔다.(Written by Zeki.)
회화나무
[수덕사]
수덕사에 도착하자 눈앞에 보이는 것은 끝없는 상가들이다.
금강문과 사천왕문을 지나자 조각품들이 길가에 전시되어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수덕사 미술관도 있었다.
내려올때 보기로 하고 조금더 올라가니 우리나라에 있는 목조 건축물 중 세번째로 오래된 대웅전이 보였다. (Written by Zeki.)
[간월암]
간월암 낙조를 기대하고 시간에 맞추어 갔지만 너무 일찍가 바다에 비친것은 붉은 빛이 아니라 환한 노란빛이었다.
어쩔수 없이 간월암을 한바퀴 둘러본 후 숙소를 잡고 다시 오기로 했다.
숙소를 잡고 엄청난 피로에 쉬다 그만 간월암 낙조시간에 조금 늦어 태양은 이미 섬에 가려지고 없었다. (Written by Ze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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