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Angle)

카메라 앵글이란 촬영 각도를 의미합니다.

피사체를 촬영할때 카메라를 어느각도에서 찍느냐는 말이다.
앵글은 기본적으로 하이앵글(High Angle), 아이레벨(Eye Level), 로우앵글(Low Angle)로 나뉜다.
오늘은 인물사진에서의 각각의 앵글의 의미와 느낌에 대해서 정리해볼까 한다.

1. 하이앵글 (High Angle)
피사체보다 위쪽에서 내려다보며 촬영하는것으로 날아가는 새의 시각과 비슷하다 하여 '조감촬영'
이라고도 한다.
얼굴을 클로즈업하거나 시선과 표정을 담기에 적합하다.(재미있는 표정과 움직임 표현에 좋다.)
얼굴이 크게 나오고 다리는 가늘게 나오기때문에 실제보다 키가 작게 느껴지며 구도에 따라 가분수 처럼 느껴질수도 있다.
왜곡된 특성으로 재미있는 표현이 가능하지만 인물사진의 경우에는 그 특성으로 인하여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2. 아이레벨 (Eye Level)
가장 자연스러운 눈높이 앵글이다. '수평촬영'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늘 보아왔던 익숙한 느낌의 화면으로 친숙한 느낌을 준다.
수평촬영이다 보니 다소 밋밋한 사진이 될수 있으므로 주위 배경과 색감 위치등을 적절히 배치 하여 촬영하여야 한다.
주로 가까운 거리에서의 인물 표정을 찍을때 많이 사용된다.

3. 로우앵글 (Low Angle)
낮은 자세에서 렌즈를 올려다 보며 촬영하는 앵글이다.
다리는 크게 머리는 작게 표현되어 시간적인 높이감이 표현된다.
남성의 경우 당당하고 늠름한 인상을, 여성은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사진이 표현된다.
얼굴부분이 다른 신체부분보다 작게 나타나게 됨으로 얼굴이 부각되지 못한다.
하이앵글보다 원근감의 왜곡이 심하게 느껴지므로 촬영에 주의를 해야한다.
여성의 프로필사진과 모델사진에 많이 사용되는 앵글이기도 하다.

다른부분과 마찬가지로 앵글에서의 정답도 없다.
여러가지 앵글로 사진을 담아보며 상황에 맞는 앵글을 찾아가는것일 것이다.
인물사진에서의 앵글이 풍경사진에서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것이다..
많이 경험하자.. 그것이 모든것의 답일것이다..